Question Mark

2005/01/11 10:41 / 생활
남게 되었다는 건, 실은 좀 우스운 일이다. 빌리의 말을 '빌리'자면, 언프로패셔널에 틀림 없다. 결정을 하는 순간, 저편의 공기를 쐬고 있던 마음이 돌아온 건 사실이지만, 돈과 관계 없이 새로운 부담감이 억누른다. 이 부담감으로 인해 나는 더더욱 아마추어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절대적인 가치가 부족할 때, 세상을 굴리는 유일한 정량적 가치에 대해서 프로패셔널하지 못했다면 나에겐 최소한 상대적인 가치 무게가 있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나는 그것을 감사와 애정이라 규정한다. 빌리의 말을 또 '빌리'자면 중독이라 규정할 수도 있겠다.
이런 몇가지의 키워드가 그대로 question mark 의 화살이 되어 꽂혀 버린다. 의지는 question mark 에 대한 답을 표상시키고자 하지만, 궁극적으로 의지는 행위로 곧바로 이어져 버리곤 한다. 그때 후회는 침묵을 깨고 갈등의 단초를 겹겹이 제공한다. 수많은 가정과 설정을 했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나는 이미 다른 쪽을 바라보며 후회할 것을 안다. 그것이 나의 숙제이고, 나에 대한 과대평가를 마음속으로 다스리는 question mark 이다.
2005/01/11 10:41 2005/01/11 10:41
DrunkenSTAR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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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oap 2005/01/11 15: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hopefully, eventually & actually..
    you're back.

  4. 나이스빌리 2005/01/12 09: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중독... 이란 말을 내가 어디서 '빌리'어 줬더라....?? ㅡ.ㅡ

  5. Jack 2005/01/12 11: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Iam actually here, but a heart eventually out there...

    흠... 타이씨, 얘기였던 것 같아~ 모, 일심동체려니 하고 빌렸음...^^

  6. 나이스빌리 2005/01/12 16: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엥....? heart eventually out there???

  7. Jack 2005/01/12 19: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마음이 어디 정 부치더냐...?
    오락가락해야 맘이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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