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 대화법

2006/01/11 02:02 /
힘들이지 않고 남을 설득할 수 있는 재능은 축복에 가깝다. 하느님의 계시처럼 내려지는 축복에 가깝기에, 촛불이 녹인 촛농이 굳어 자기화가 되는 아우라와 다르다. 배워 익힌 것만으로는 어딘지 부족하다. 그래서 그 재능 앞에서 부러움을 숨기지 못하고 하느님을 원망하게 된다. 참고로 하느님은 스스로 돕지 않으면 알아서 도와주지 않으신다.


Ex. #1 무시 후 정리
80갑자 내공 소유자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 초기 단계 회의 시, 중도에 신규 시스템의 도입 시 기선제압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느님도 인간을 만드시며 먹지 말라는 사과를 먹을 줄 모르셨던 것 처럼 최초의 무엇은 나중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기껏해야 예상 정도 이다. 그 무수한 예상을 늘어 놓는 것은 지식의 발현이나 리더쉽이 아니라 갑자 형성이 안된 설레발일 뿐이다.
최초에는 최초로 만나는 온갖 외갓 사람들이 인식적으로 경계하며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남다른 방법을 동원한다고 하지만, 결국 예상을 늘어 놓는 설레발에서 벗어 나지 않는다. 얘기들은 쏟아져 나오는데 도대체 처음 제기됐던 문제 조차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때, 설레발은 그 난형난제의 이야기속에 참여 하기를 유혹한다. 유혹의 이 순간이 이야기의 무시를 통해 관심의 빛을 밝혀야 하는 때이다.


!주의
물어오는 것에 대한 완벽한 무시가 아니라, 돌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무시의 모양새이다. 상대가 묻는 것은 대답해줘야 한다.


무시에서 온통 무시로 마친다면, 상대는 관심을 거둬들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가차없이 변모시킨다. 무시는 아주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는 집나간 정신이 아니다. 무시는 거만의 모양새와 관찰의 정신되겠다. 모양은 날라리처럼 보이되, 돌아가는 이야기의 흐름을 관찰하여 머리속에 정리해 두고 있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흙탕물에서 놀던 사람들은 그속에서 나와야 될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끈적끈적하니까... 이때, 이 무시로 인간의 관찰적 정신은 몇개의 카테고리를 이용하여 흙탕물을 버무려서 찰지게 만들고 앞으로 얘기해야 할 것들과 누가, 언제까지 이 문제를 끌고 가야 하는지 조각내어 정리해준다. 알고 있는 예상에 대한 늘어 놓음이 아니라, 현재까지 자리에서 나온 얘기들을 묶고 분리한 정리만으로 기선제압은 충분하다.


!Action
화이트 보드를 이용해서 카테고리를 글로 쓰고 간단히 도식화시켜주면 90갑자 되겠다.


요건정의(REQ : Requirement) 단계의 첫번째 대화법 되겠다.
2006/01/11 02:02 2006/01/11 02:02
DrunkenSTAR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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