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언젠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사형 폐지론자들은 사형이 아닌 사형수에 집중한다. 언젠가 나도 사형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반동하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조갑제가 기자시절에 쓴 사형수에 관한 책에는 그도 한 때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도 지금처럼 함몰되기 전에는 아름다운 반동이란 것이 있었고 변증법으로 미봉되는 문제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는 지금 어찌된 영문일까? 이제 그는 내가 보내는 두 개의 초대장에 어울리지 않는 흉물이 되었다.
3월23일 홍대에서 고래 이모, 삼촌 모임이 있단다. 고래가 그랬어를 조카에게 선물했던게 벌써 1년이 됐다. 가족 모임이 있을 때마다 고래가 그랬어를 들고 나와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특하게도 입맛에 맞나보다. 1학년 된 조카는 정중히 올해도 구독을 부탁했다.
한 구좌, 좀 전에 다시 한 구좌를 텄는데 그리 큰 도움이 못된다. 그래도 고래를 위해 구좌를 튼 이유는 첫째 고래의 멸종은 조건 없이 막아야 겠고, 둘째 보편적인 감수성은 다른 세상이 아니란 점을 힘겹게 알리고자 헤엄치는 고래의 모양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동정이 아니라 같이 헤엄치고 싶은 마음이 그럴 수 없는 몸에 대해 꾸중하는... 이것도 일종의 반동이다.
고래이모, 고래삼촌 만나요 잔치, 보편적인 감수성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같이 노래 듣고, 노래 부르는 잔치란다. 가고 싶은데 목요일이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는 참여연대에서 회원 모임을 한단다. 안국동에서 거의 마지막 모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3월10일 금요일 7시 반, 역시 어중간 하다. 아무리 빨리 가도 뒷풀이 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안국동 사막에서 뒷풀이를 하면 더욱 좋고... 활기차
3월23일 홍대에서 고래 이모, 삼촌 모임이 있단다. 고래가 그랬어를 조카에게 선물했던게 벌써 1년이 됐다. 가족 모임이 있을 때마다 고래가 그랬어를 들고 나와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특하게도 입맛에 맞나보다. 1학년 된 조카는 정중히 올해도 구독을 부탁했다.
한 구좌, 좀 전에 다시 한 구좌를 텄는데 그리 큰 도움이 못된다. 그래도 고래를 위해 구좌를 튼 이유는 첫째 고래의 멸종은 조건 없이 막아야 겠고, 둘째 보편적인 감수성은 다른 세상이 아니란 점을 힘겹게 알리고자 헤엄치는 고래의 모양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동정이 아니라 같이 헤엄치고 싶은 마음이 그럴 수 없는 몸에 대해 꾸중하는... 이것도 일종의 반동이다.
고래이모, 고래삼촌 만나요 잔치, 보편적인 감수성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같이 노래 듣고, 노래 부르는 잔치란다. 가고 싶은데 목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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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 2006/03/10 08:5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랑에 투자하셔요.
jack 2006/03/10 15:4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다른데 정신을 팔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고구려후예 2006/03/12 16: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4월엔 꼭 가요. 잼있을겁니다.
jack 2006/03/13 09: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홍대 약속만 생각하다가... 완전히 잊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