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뿌리에 대한 집착이 많은 탓에 고향은 향수의 감수성 차원을 넘어선다. 근본이 잘못되어 있으면, 노력해도 별 수 없는 것이 우리 사회다. 근본이야 말로 변하지 않는 근거라는 뿌리주의는 별 탈없이 노동하고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무의식과 같은 강박관념을 가지게 한다. 고향을 떠났다면 돌아올 때는 금의는 아니더라도 반딱거리는 명함 한장 돌릴 수 있고, 농기계 다니던 길에 중형차 정도는 몰고 나타나 동네 사람들한테 인사는 해야 고향 떠난 사람의 미덕(?)이 된다.
하인즈워드가 돌아왔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스포츠 좋아하고 대~한민국 좋아하는 사람들의 환영처럼 그저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스포츠 스타의 금의환향으로 남들처럼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이 단지 시니컬에서만 기인한 건 아니다. 혼혈인 관계로 제 나라라는 데서 쫓겨나 갖은 우여곡절(제 나라에서 조차 쫓겨난 사람이 호의호식 했겠는가)과 시련을 온몸으로 받으며 실오라기 같은 기회에 승리한 사람이 하인즈워드라면 그는 이미 나라가 없고(나라가 버리고), 한국인인지 세계인인지 정체성이 없는 어떤 황인종을 대표하지는 못한다. 그는 그 자체로 스타이고 영웅일 뿐이다.(그 정도로 환영을 할 수는 없는 거니?)
따라서 대통령과 이명박이 나서서 필시 그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혼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라는 메시지를 받을 자격이 없고, 받아서도 안된다.(먼저, 해서도 안되는 것이 자기들이 만들어야 할 환경은 평소에 등한시 하고, 기껏 하인즈워드 데려다가 식사 한끼, 명예시민증 한장으로 의무를 전가시키는 치졸한 짓거리이기 때문이다.)
하인즈워드가 아무리 미식축구의 스포츠 영웅이라 할지라도, 일단 대한민국에 발 하나쯤 걸치고 있게 되면 스포츠 라는 것으로 상업화되고, 영웅이라는 것으로 정치화가 된다. 나라와 가족이 협작하여 팔아 치운 토비 도슨 또한 다르지 않다. 나라나 가족이나 상업적인 활용이 가능한 시기가 되어야, 그 구성원을 반기는 인간성의 몰락이 저변에 깔려 있다. 그러한 저변은 못 먹는 감 찔러보기 식으로 너도 나도 아버지라며 나섰던 토리노 올림픽의 끝물을 기억하게 한다. 이건 가족의 테두리가 가진 기본적인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이제 토비도슨이 먹고 살만하다는 증거에서 반동하는 혈연상업주의가 아니고 무엇인가.
하인즈워드가 방한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제 뿌리 모르는 후레자식이라며 천박한 혈연지상주의에 혈을 토할 사회계층은, 지금 난리 법석을 떨며 당신을 환영하는 계층이다. 그들은 평소에 혼혈이라면 학교에서 왕따시키고, 일할 기회를 공평히 주지 않았던 계층이다. 하인즈워드, 지금은 환대 받아 한국인인게 자랑스러울지 모르지만, 대~ 한민국이란 나라가 그런데다. 당신만 환대하면 다 되는 줄 알고, 무엇하나 사회현실로 승화시키지 않는 그런 나라다. 당신이 떠나고 나면 다른 혼혈인은 여전히 차별할 것이고 당신도 내년에 다시 MVP 가 되지 못하면 완전히 잊혀질 데가 대~ 한민국이다.
하인즈워드가 돌아왔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스포츠 좋아하고 대~한민국 좋아하는 사람들의 환영처럼 그저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스포츠 스타의 금의환향으로 남들처럼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이 단지 시니컬에서만 기인한 건 아니다. 혼혈인 관계로 제 나라라는 데서 쫓겨나 갖은 우여곡절(제 나라에서 조차 쫓겨난 사람이 호의호식 했겠는가)과 시련을 온몸으로 받으며 실오라기 같은 기회에 승리한 사람이 하인즈워드라면 그는 이미 나라가 없고(나라가 버리고), 한국인인지 세계인인지 정체성이 없는 어떤 황인종을 대표하지는 못한다. 그는 그 자체로 스타이고 영웅일 뿐이다.(그 정도로 환영을 할 수는 없는 거니?)
따라서 대통령과 이명박이 나서서 필시 그럴,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혼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라는 메시지를 받을 자격이 없고, 받아서도 안된다.(먼저, 해서도 안되는 것이 자기들이 만들어야 할 환경은 평소에 등한시 하고, 기껏 하인즈워드 데려다가 식사 한끼, 명예시민증 한장으로 의무를 전가시키는 치졸한 짓거리이기 때문이다.)
하인즈워드가 아무리 미식축구의 스포츠 영웅이라 할지라도, 일단 대한민국에 발 하나쯤 걸치고 있게 되면 스포츠 라는 것으로 상업화되고, 영웅이라는 것으로 정치화가 된다. 나라와 가족이 협작하여 팔아 치운 토비 도슨 또한 다르지 않다. 나라나 가족이나 상업적인 활용이 가능한 시기가 되어야, 그 구성원을 반기는 인간성의 몰락이 저변에 깔려 있다. 그러한 저변은 못 먹는 감 찔러보기 식으로 너도 나도 아버지라며 나섰던 토리노 올림픽의 끝물을 기억하게 한다. 이건 가족의 테두리가 가진 기본적인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이제 토비도슨이 먹고 살만하다는 증거에서 반동하는 혈연상업주의가 아니고 무엇인가.
하인즈워드가 방한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제 뿌리 모르는 후레자식이라며 천박한 혈연지상주의에 혈을 토할 사회계층은, 지금 난리 법석을 떨며 당신을 환영하는 계층이다. 그들은 평소에 혼혈이라면 학교에서 왕따시키고, 일할 기회를 공평히 주지 않았던 계층이다. 하인즈워드, 지금은 환대 받아 한국인인게 자랑스러울지 모르지만, 대~ 한민국이란 나라가 그런데다. 당신만 환대하면 다 되는 줄 알고, 무엇하나 사회현실로 승화시키지 않는 그런 나라다. 당신이 떠나고 나면 다른 혼혈인은 여전히 차별할 것이고 당신도 내년에 다시 MVP 가 되지 못하면 완전히 잊혀질 데가 대~ 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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