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의 시대

2007/12/21 15:58 / 생각
선거 전 '설마'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지나친 유아적 기대였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지지했으니 군말 말고 인정하라는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동의할 생각은 전혀 없다. 선거 끝난지기 얼마나 됐다고 벌써 부터 사유하지 않는 군상들의 추함을 드러내며 결국 절반의 국민 뒤로 숨어 이명박 특검 거부를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국민 통합을 천명하며 복수를 공공연히 발언하는 정신 분열적 사고를 선보이는 꼴이 우숩지도 않다. 인간의 퀄리티를 논할 수 없는 자에게 열광이라니. 게다가 온갖 위장과 천박을 선전하는 교양머리 없는 인간들과 왜 통합해야 하는가 말이다. 생리적으로 위선적인 자가 경제를 살리고 다른 모든 가치를 변질시키는 사회는 정말 살고 싶지 않은 사회다. 돈이 전부는 아니라며 짐짓 교양 따위를 얘기하며 투기를 옹호하는 마음의 소리에 충실한 자들이 득실대는 사회에서 살기를 권한다. 비정상? 누가 비정상이고 정상인가. 그 안에서 모두 같아 질텐데 말이다. 위장하지 못해 미안해 하며 농약을 마시고 그것을 측은해하며 위장에 전념하는 사회를 보게 될 것이다. 그안에서 모두 인플레이션으로 간단히 제압되는 근로소득을 부여 잡고 잘 살길 바란다.

젠장, 토했더니 위장이 쓰리다.
2007/12/21 15:58 2007/12/21 15:58
DrunkenSTAR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drunkenstar.x-y.net/tt/trackback/553

Trackback RSS : http://drunkenstar.x-y.net/tt/rss/trackback/553

Trackback ATOM : http://drunkenstar.x-y.net/tt/atom/trackback/553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 Prev : 1 :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131 : ... 512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