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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2005/01/25 12:27 /
우리는 왜 마케팅이 경영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가? 마케팅과 경영을 추에 매달아 기울기를 재어 본다는 가정을 했을 때, 어느쪽 추가 기울 것인지 예상할 수 있을까? 학문적으로 역사와 연구의 양 등에서 경영의 축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을까? 학문적으로 경영의 목표가 마케팅과 혁신이라는 대답이 적절할까?.

마케팅의 개념이 코틀러의 믹스로 현실화 되었을 때, 현장의 경영에서는 그것이 곧바로 세일즈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불만을 터트렸다. 마케팅 활동에 투자한 자본이 현실화되지 못할 수록 경영자는 마케팅은 세일즈로 마케팅은 홍보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현실 경제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정량적 가치가 가격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경영자라도 위상수학, 미적분을 동원한 경제전문가들의 모델은 무엇보다도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현혹되어 가격외적인 활동에 기업의 자원을 투입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경영자가 할 수 있는 판단은 수요와 공급 곡선에 의한 가격의 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능성에 의한 진단으로 구성된 모델속에서 판단 할 수 있는 것들 뿐이다. 다시 말해 그 가능성이 마케팅이고,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것, 토지, 자본, 노동, 이 고객에서 어떻게 보이고 있는가라는 것에서 출발하게 된다. 그 출발점에서 회자된 고객의 창출이 바로 혁신이 된다.

이제 추억을 더듬어 봐야 할 때다. 집으로 가는 길에 뾰족한 꼬챙이로 새겨두려 했으나, 이젠 잊어 버린 고객에 대한 불쾌한 기억들을 생각해볼 차례다. 오늘날 고객을 대하는 컨설턴트들은 불쾌한 고객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꺼내는 것이 터부처럼 되어 버린 세상에 살고 있다. 그것은 고객은 왕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고정관념이 지적인 판단과 경험을 제어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왕이라는 개념은 이제 정치적인 립싱크에 지나지 않는다. 시스템 속에서 고객은 각종 항목으로 분해되고 관리되어 진다. 이제 마케팅은 고객을 왕으로 신격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분해하고 어떤 효과적인 방법으로 관리해야 하느지에 대한 개념으로 변해야 한다.
2005/01/25 12:27 2005/01/25 12:27
DrunkenSTAR 이 작성.

팀미팅과 가족의 의미

2005/01/12 13:29 /
연간 규모 30억의 온라인 마케팅 제안에 전략기획의 옵져버 입장에서 참여하려고 했던 안일한 생각을 스스로 깬 것은, 누군가에게 끌려 다니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기 때문에 옵져버 보다는 제안 리딩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에 대?지식 부재, 플래임워크가 없는 진행, 제안 인력의 조직적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 중간에 리더가 변경 되는 것은 혼선의 혼선을 야기하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한발 물러서서 제안서의 한 꼭지만 담당해주기로 상황은 다시 반전되었다. 기존에 사업부를 정리하는 일과 콘텐츠 공급계약을 위한 콘텐츠 점검, 각종 영업대응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입장에서 제안 리딩까지는 확실히 무리라는 결론은 경영적 합리화 였다.
리딩을 결정하고 첫 미팅에서(프로젝트를 할 때, 첫미팅은 관계의 종속설정, 비즈니스의 방향, 리더쉽의 견지에서 매우 중요하다.) 본질을 찾지 못하는 플레임워크와 그런 카오스에 질서를 잡을 만한 지적 도메인과 플레임워크 수립의 시간 등이 부족한 것을 깨닫는데는 채 3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시간이 흐른 뒤에 아직 준비되지 못한 나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프로젝트와 그 프로젝트를 발주한 클라이언트와의 정치적 관계를 트집 잡아, 결정을 번복하는 과정은 정치적 합리화 였다.

컨셉을 수립하는데 컨셉은 이것이다! 라는 호두에 집중하지 못하고 컨셉이란 무엇인가? 라는 호두 껍질에 치중하던 팀은 몇번의 미팅을 통해 조금씩 호두에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여전히 시간은 흘러 더더욱 부족한 시점이 되었다. 돈이라는 기저철학을 깔고 있는 클라이언트의 인더스트리에 돈보다 상위가치는 무엇인가? FGI 결과는 가족, 자기애 愛, 란 결과가 나왔다. FGI 가 아니더라도 그 정도 통계는 도출할 수 있다. 여전히 팀은 가족이라는 주제와 그 주제가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정확히는 동시대의 어떤 타겟에게 cult 화 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져야 했지만, 제작할 영상에 대한 논의는 그간 우리가 익히 보아왔고, 규범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가족의 따뜻함에 대한 진부한 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싸이월드나 블로그를 통한 디지털 노마디즘은 자기와 가족에 대한 현상과 행위에 대한, 즉 나는 이런 것을 먹어서, 나는 이런 친구가 있어서, 나는 이런 곳을 가봐서, 나는 이런 어머니가 있어서, 나는 이뻐서, 등을 디지털 매체화 시켜서 전파시킨다. 이런 전파는 그럴 수밖에 없는 규범적 전파로, 나는 행복하다, 나는 가족이 있다, 가족은 따뜻하다 라는 행복의 거품이 포퓰리즘된 것이다.
동시대의 젊은 세대가 진보와 개혁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은 그래서 어렵다. 그것은 젊은 세대가 기성 세대보다 문화의 섭취와 수용능력이 넓고 빠르다는 개방성과 혼돈을 빗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 스스로도 그들을 진보라 규정하지만, 전통의 답습과 규범적 가치관을 전파하는 생활을 가진 모순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은 그들이 반대파라 생각하는 보수 세력의 가치 수호와 다르지 않다.
다시 가족의 문제로 돌아와서, 그것이 전통적 규범으로 전파되는 것은 극단적으로 가부장적 구조가 확립되었을 때 행복하다라는 개념이 도출됨을 전파하는 것이다. 즉, 가족의 구조는 생산적인 아버지와 내조적인 어머니의 구조속에 단란한 핵가족으로 귀결되어 결손과 관계된 형태의 가족은 행복과 연관시키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일갈하건데, 개인에게 가족의 따뜻함은 그런 전통적이며, 규범적인 구조의 이미지속에서만 존재한다는 무의식적 관념에 반론을 던져야 한다. 그렇다고 이미지의 파괴가 곧 가족의 붕괴나 계급혁명으로 비화되어서도 안된다. 다양함의 인정과 그에 따른 공공선의 실천이 젊은 세대의 노마디즘 전파심리와 다른 것은 가족이 언제나 개인에게 궁극적인 안식처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심대한 상처가 될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것에 있다.

팀으로 돌아왔을 때, cult적 콘텐츠에 골몰하는 팀원들에게 따뜻한 가족이 아니라 그들이 말하는 구조적 붕괴의 가족, 단지 구조적인 측면에서만 행복과 관련이 없는 붕괴의 접근을 통해서 콘텐츠에 메시지를 넣을 방법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cult 를 생산해주는 주체가 아직 디지털 노마디즘의 전파 심리에 심취한 이들이기 때문이란 팀의 논리도 아주 일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2005/01/12 13:29 2005/01/12 13:29
DrunkenSTAR 이 작성.

유비쿼터스

2004/12/08 19:59 /
노마디즘에 대한 얘기는 이렇다. 근본적으로 인간이 세계관을 형성하기 시작했을 때, 형식의 이데올로기는 노마디즘이고 새로운 관계, 정착의 희망, 현실도피, 개척의 의지가 녹아 있는, 말하자면 펀더맨탈에 가까운 얘기라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이 고도로 발달된 지금에 와서 유목은 그저 일부 몽고 사람들의 생활방식으로 좁혀 졌지만,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의 본성은 노마디즘에서 벗어나 생각하기 어렵다. 이 한계의 극복은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장치의 극대화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정착의 희망을 희망으로 귀결시킴으로서 끊임없이 유목에 대한 갈증을 키워나갔던 것이다.
노마디즘, 커뮤니케이션, 현대적인 이 두 단어가 하나의 개념으로 장치와 네트워크, 컨텐츠를 포함시켜 탄생한 것이 유비쿼터스다. 이것이 실현 가능한가? 라는 주제만 놓더라도 이것만큼 뜨거운 감자는 없을 것이다. 정보통신부의 정책입안에 유비쿼터스가 없으면 괜시리 식은 죽 같고, 하다못해 도시의 구조적 기능에도 적용되고 있으니 뉴스의 IT 카테고리에서 핸드폰이나 반도체처럼 실체가 있는 것을 제하면 실체가 없는 유비쿼터스 만한 얘기꺼리가 없다.
하지만,
이것이 나한테까지 뜨거운 감자가 될 줄은 몰랐다. 아니,
이렇게 빨리 입질이 올 줄 몰라 허둥대는 초보 낚시꾼으로 만들 줄은 몰랐다.
2004/12/08 19:59 2004/12/08 19:59
DrunkenSTAR 이 작성.

프로젝트를 끝낸지 두달째 됐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가 생활이고 회사의 입장에서는 프로젝트가 매출인데, 상당히 오랜 시간 놀고 있는 인력으로 포지셔니닝이 되어 버렸다. 더듬더듬 책을 읽고 개인 블로그에 난잡한 글이나 포스팅하면서 노는 것도 슬슬 지겨워질때쯤, 노는 두달 동안 전략팀과 준비한 프로젝트가 80% 이상 가시화되고 있다. 상당기간 대응을 해왔지만, PM 으로써의 준비는 신통치가 않다. 고작, 노트북에 프로젝트용 폴더를 만들어 놓은 것 정도이니, 선을 긋지 않고 노는 포지션은 대담한 줄타기와 별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일단, 본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력이 20명 가량 되어 인력셋팅의 일환으로 리쿠루팅을 시작하게 됐는데, 정말! 실망이다.

1. 찔러보기식 이력서 넣기
리쿠루팅 담당자가 호구가 아닌 이상, 이메일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2. 화려한 이력서
눈이 부셔서 실제로 뭘 했는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포커스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없어 보인다.
3. 맞춤법 틀린 이력서
'어드 능력 : 상' --> 어드러케?
'상장과정은 언격한 부모님 밑에서' --> 가족이 IPO 했단 말야?
'재주대학교 OO 학 졸업' --> 재주를 넘으세요.
4. 성의 없는 경력기술
최근 연도부터,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떤 직급에서, 어떤 직책으로, 누가 발주한 어떤 프로젝트에, 무슨 일을,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했는지... 정도는 써야지...
5. 해외여행 및 어학연수
부지기수가 해외여행 갔다오고 어학연수 갔다온다. 가서 무슨 견문을 쌓았는지? 어학연수기간의 커리큘럼은 뭐였는지? 그게 궁금하지 영국, 필리핀 갔다온 건 중요하지 않다.
6. 포맷형 자기소개서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성장과정, 조용하지만 나설땐 나선 학창시절, 실수도 있었지만 대부분 칭찬 일색이었던 첫 사회생활 등...
당신의 사상은 무엇인가? 당신을 당신이 말하는데 인색한건지 가난한건지...
7. 정체성의 부제
다정다감하고 형, 언니처럼 보듬어 주는 성격이다, 하지만 카리스마가 넘친다.?
진지하며 말수가 적고 침착하게 일처리를 합니다. 하지만 유머감각이 넘치고 다른 사람 앞에서 떨지 않는 외향적 성격입니다. ?
전략적 일가견이 있어서 전략마케팅도 괜찮습니다만,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PM 입니다. 지금은 기획일도 끌립니다. ?

당신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대의 경력이 자신한테도 얼마나 자신이 없었으면, 경력기술을 얼버무릴 수 밖에 없었는지, 자신에 대한 사색이 얼마나 없었으면 자기소개서에는 나고 자란 것 이상 말할 것이 없는 것인지...
주목해야 할 점은 아직도 인사담당자는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이력서 대충 내고 면접기회만 주신다면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마인드에게는 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반대급부로, 이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나에게 자극이 된다. 이 업계의 수준에 대한 일종의 회의는 도리어 경기불황과 포지셔닝으로 인해 놀고 있던 나에게 열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게 하는 막연한 충동을 심어준다. 그래서 일까? 현실을 충실히 반영한 체념의 이력서란 말인가?
장기적 경기불황은 허무적인 희망조차도 체념하게 만든다. 경제지수는 순차적으로 그 체념의 수순을 따른다. 선물지수가 오르는가 싶더니 강력한 원화절상의 환율은 밑지는 수출에 기여하고 주가지수는 폭락을 거듭할 것이다. 주가연동형 3억만들기 펀드는 원금회수가 불투명할 것이고 감세조치에 민감한 정책결정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감세조치에 들어갈 것이다. 취득세, 보유세, 거래세등의 인하를 기다린 자금은 현물투자는 포기하고 부동산 투자에 다시 열을 올릴 것이다. 예대마진율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금융기관은 여전히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고 콜금리만 인하되어 돈가진 기관만 살찌울 것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우리의 이런 현실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이해하자. 허무의 능선에서 체념의 고개를 넘고 있다고 생각하자 그렇지만, 허무와 체념은 더 이상 낭만주의가 아니다. 현실에 만연된 체념을 인정하고 좋은 시절은 실종됐다고 소주한잔에 시름만 한탄할 것인가?
한나라당이 결사를 걸고 반대를 외치고 있지만, 대안은 무엇인가? 정치적으로 개혁이라면, 경제적으로는 이노베이션이다.
천재적 영웅의 등장이란 없다. 철저히 팀워크에 의해 자극을 받아야 한다. 이건 이것일 수 밖에 없었던 머리속에 폭풍 같은 혼돈을 주입하고 다시 질서를 잡아야 한다. 깨진 적금통장 쯤은 무너진 사랑처럼 생활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이력서를 쓰는 우리들은 스스로를 이노베이션 해야 한다.

1. 이력서를 다시 써라.
지금까지 썼던 이력서는 모두 버려라, 스스로를 관찰하고, 입가에 웃음을 지우고 당신을 처음부터 다시 기록하라. 과거의 이력서를 놓고 표 따위를 수정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라.
2. 구체적인 정체성을 보유하라.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만능 엔터테이너는 General 한 인간이란 뜻이다. 평범함속에 특별함이란, 스스로한테나 가능한 언어도단이다. 남이 볼때는 둘중에 하나일 뿐이다. 차라리, 비행접시만 만들 줄 아는 외계인이 되라. 당신은 무엇인가? 지금부터 남이 만든 스파게티를 맛보는 따위의 블로그를 접고 당신이 끓인 라면에 대한 생각을 블로깅하라, 그것이 그대이다.
3. 역할을 정의하라.
정체성은 역할 책임을 할당 받는다. 무엇인가? 에 대답을 얻는다면 부지불식간에 대답에 대한 역할과 그에 따른 책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역할을 정의하고 어떤 목적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을 때, 남들의 역할을 비판하고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아들인가? 아들의 역할은? 딸인가? 딸이라면? 웹기획자 인가? 그렇다면? PM 인가? 어떤 책임이 있는가?
4. 상상하고 모델링하라.
당신은 다락방에 처박힌 예술가가 아니다. 무엇이든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팀과 공유하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상상을 하라, 당신이 하는 일은 회의실에서 결론 내릴 수 없다. 외부를 바라보는 상상을 하라, 그리고 상상을 모델링하라. 모델링 하지 않는 것들은 화장실에서 부들부들 할때까지 문지르는 학술지의 한페이지일 뿐이다. 상상한 것을 모델링하면 그에 대한 개선과 혁신을 생각하게 할 것이고, 답에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게 할 것이다.
5. 열광하라
구겨진 와이셔츠는 반듯한 것보다 열광적이다. 사고의 정중함에서 탈피하라, 사람을 관찰하고, 문제를 쫓아다니고, 일을 만들어라. 열광하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하고 동기부여는 어느날 갑자기 계시되는 것이 아니다. 주위의 모든 것들을 개선하라, 사무실 책상을 개선하고 키보드에서만 놀던 손가락에 펜을 쥐어줘라, 아키텍쳐에 관련된 책을 덮고 세계적 명화에 대한 책을 펼쳐보라. 차이가 발견되는가? 그 차이가 당신에게 열광적인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열광하는 것은 모세의 기적처럼 천지가 개벽되는 현상이 아니다.

이제 실망적인 현실을 다시 직시하려 한다. 와이셔츠를 걷고 이력서들을 다시 꺼낸다. 혹시, 지나쳤을지 모를 금쪽 같은 역사를 찾아보려 한다. 역사를 다시 찾는 일이나, 이노베이션을 하는 일이나 쉽지 않겠지만, 절실함이 있었을 이력서를 이해하며, 노는 날 형광펜을 들고 다시 살펴보는 작은 시도처럼 성의 있는 실천이 이론을 앞설 것이다.
이노베이션은 의식을 두드리고 문을 열고 나갈 의도를 가진 사람의 용기 있는 실천이다.
2004/11/21 19:19 2004/11/21 19:19
DrunkenSTAR 이 작성.

경영학에서 가장 뛰어난 발명품은 인센티브 제도이다.
인센티브 제도는 조직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단기 비전 제시가 가능하고 성과평가를 통한 보상 시스템이란 점에서 제도가 목적지향적으로 운영만 된다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이 경영 학문적 입장에서 바라본 인센티브 제도 라면, 현장에서도 목적지향적인 시스템의 관리가 가능한 것일까?

지나간 이슈가 되버렸지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그 논란은 정보인권이었다. 하지만, 내 직업적 가치관에 비추어 봤을 때 NEIS 의 문제는 사상의 문제였다. 시스템의 중대한 과오는 시스템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간의 사상에 있는 것이다. 논란의 대상이었던 NEIS 는 정보인권, 보안 쯤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도 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실패작인 것이다.
[노대통령님, 저... 정보집적하는 사람인데요]

인센티브 시스템도 마찬가지이다. 경영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발명품을 운영하는 사람의 사상이 제도의 목적지향이 아니라면 제대로된 운영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냉정한 시스템을 갖췄다 하더라도 개인에 대한 평가(일에 대한 평가도 어차피 사람에 대한 평가다.)에 있어서 인간적인 면 즉, 이기주의, 온정주의가 개입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점에 대해서 어느정도 인정할 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나라의 정서적 측면이라 하더라도 지식과 경험의 평가를 관리 회계상의 이익분배로 처리 한다면, 그것도 모자라서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프로젝트를 총괄한 관리자의 인지도 없이 생산 원가와 단가를 매출 분배의 원칙으로 인상시키고 소급 적용하였다면, 인센티브 제도의 목적지향 즉, 성과중심과는 하등 관계가 없는 운영방법이다.

관리자 라는 직책 이전에 노동자로써 나는, 정치적으로 평등은 권리의 평등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는 경제적 평등의 원리가 분배인지, 아직 확신이 서질 않는다. 하향 평등화야 말로 사회주의적으로 지양해야 할 정책이란 생각이 과연, 정치적 평등과 합당한 이해관계인지, 분배를 해야 하는 계급은 사회적으로 어떤 합의의 계급이어야 하고 잘 살고자 하는 욕구에 부합하는 상향 평등의 라인은 어디까지 이며 사회적 합의는 할 수 있는 것인지...
노동자 라는 생각과 관리자 라는 직책에서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정치적, 경제적 사상이 충돌하는 내 머리속은 기어이 B급이라는 것이 안타깝다.

사나운 눈이 내리는 깊은 밤, 불이 꺼지지 않은 사무실에서 서성이는 사람을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창밖에서 응시하는 자는 잠깐의 안도만 주어졌을 뿐, 오늘 창안에 있고 창밖에 있던지 간에 노동자의 내일은 차이가 없다.
일정한 기간에 주어진 관리자라는 직책은 항시 존재하는 사업 위험요소를 기꺼이 감수하는 책임자다. 이 말은 단위 Task 를 책임지는 노동자 라는 간접적 직책의 의미를 벗어났다는 말이다. 그것이 일정한 기간을 지녔다 하더라도 관리자의 말과 행동은 노동자의 뇌리속에 책임이라는 개념과 100% 교집합을 이루고 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피관리자들에게 관리기법의 일환으로 동기부여, 대안활동으로 한 말과 행동은 마찬가지로 책임의 100% 교집합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리자는 책임지는 것을 잘 모르던가,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다름을 인정하되 불관용적인 것에 기꺼이 싸울 수 있는 똘레랑스로 내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것인가?
무엇이 스스로 충돌하는 사상을 이기고 내가 관리했던 노동자들과 스스로에게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인가?
2004/11/17 12:21 2004/11/17 12:21
DrunkenSTAR 이 작성.

가. 가정의 설정

조직이 개편의 Needs 는 무엇인가?
1. 조직개편의 당위
1.1 매출 증대의 Needs
1.2 조직이탈 방지 및 강화
1.3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1.4 조직개편의 시기

그렇다면 조직 개편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조직개편의 목적
조직개편의 목적이 당위성과 일치 하는가?
2.1 조직의 개편하여 매출증대의 효과를 가진다.
2.2 우수한 인재의 조직 이탈을 방지하고 조직력을 강화한다.
2.3 각 그룹간(편의상 그룹) 그룹내간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 시켜 시너지효과를 거둔다.
2.4 시의 적절한 조직 개편으로 변화를 꾀한다.
2.5 리더쉽을 강화한다.
2.6 비전공유를 통한 조직 갈등을 해소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

그렇다면 목적에 맞는 조직 개편안이 있는가?
3. 조직 개편안
3.1 팀제
3.2 사업부제
3.3 본부제(그룹제)
3.4 매니지먼트제
3.5 매트릭스제
3.6 인력 풀제
3.7 기타


나. 가정에 의한 추론

1. 조직개편의 당위
1.1 매출 증대의 Needs
- 흑자전환 및 불경기 시장 상황에 비추어 매출 증대의 당위로 보기 어려움
1.2 조직이탈 방지 및 강화
- 사업부팀제 전환 후 구성원의 조직이탈현상의 가시화
- 리더쉽의 부재로 인한 조직력의 약화
- 비전공유의 부족으로 인한 조직이탈
1.3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 프로젝트 셋팅시 협의체의 부재
- 그룹간 및 그룹내부간 갈등구조의 해소
1.4 조직개편의 시기
- 변화를 꾀하는 조직개편으로 볼수 있는가?
- 혁신적 조직 개편의 시기로 볼 수 있는가?

다. 추론에 대한 결론

조직력 강화와 커뮤니케이션의 효율화를 이루기 위한 조직개편 필요

라. 목적의 추론

당위성의 결론으로 인해 부합된 목적
2.2 우수한 인재의 조직 이탈을 방지하고 조직력을 강화한다.
2.3 각 그룹간(편의상 그룹) 그룹내간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 시켜 시너지효과를 거둔다.

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

2.2 우수한 인재의 조직 이탈을 방지하고 조직력을 강화한다.
- 권한과 책임의 리더쉽
- 현실적인 연봉체계, 인센티브, 직급체계의 확립 등을 통한 비전
- 심리적 비전의 공유
2.3 각 그룹간(편의상 그룹) 그룹내간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 시켜 시너지효과를 거둔다.
- 그룹간의 통일된, 동일한 조직체계
-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의 정비

그렇다면, 조직개편의 수단을 통제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조직제는 무엇인가?

바. 조직 개편안의 검증

3.1 팀제
- 협의체가 없고 팀장이 프로젝트를 하는 상황에서 팀관리 누수 발생
- 심리적 비전과 과업목표에 대한 구체적 제시를 할 수 있는 조직제
- 인간적 신뢰감을 바탕으로 업무 통제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 발생
3.2 사업부제
- 독립채산성의 부담감과 경쟁심화에 대한 감당이 없는 사업부제는 하나마나.
- 엄청난 책임감으로 갈등요인이 증대되지만 상대적으로 권한이 강화됨
- 모든 면에서 시장경제적 상황 및 프로세스로 발전됨
3.3 본부제(그룹제)
- 커뮤니케이션의 집중화를 이루어 리더쉽의 발휘가 용의한 조직제
- 심리적 비전 제시에 약한 조직제
- 중간 관리자의 부제로 계층적 상벌체계가 모호해지는 조직제
3.4 매니지먼트제
- 강력한 권한 설정으로 리더쉽의 발휘가 용의한 조직제
-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관리체계로 조직 순발력 둔화 가능성
- 명령 및 지시체계의 강화로 관료적인 조직 문화 형성됨
3.5 매트릭스제
- 조직의 순발력 및 상황 대처능력이 강화된 조직제
- 조직의 항시적 책임감 결여와 인간적 유대감 떨어짐
- 심리적 비전제시의 어려움이 있지만, 인센티브등을 활용한 비전제시 용의함
3.6 인력풀제
- 공동체적 성향이 강하고 프로젝트 대처능력 강화된 조직제
- 하향평준화로 쉽게 붕괴될 수 있는 조직제
- 조직적 책임감, 심리적 비전제시 기대할 수 없고 물질적인 비전제기만 가능한 조직제


사. 목적의 재설정

권한과 책임의 리더쉽과 물질적, 심리적 비전공유를 할 수 있으면 현재 기업의 사업방향과 부합할 수 있는 조직제는 무엇인가?


결론

조직개편의 제안


그룹장(1인) / PM 제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개편안으로 타 그룹과의 커뮤니케이션의 동일 직책화(그룹장)를 이루고 인사권등의 권한 구성으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도모하며 기업의 B2B 사업방향과 부합하는 프로젝트 수행 및 관리 기능에 충실할 수 있는 조직제

가. 권한의 구성
그룹장 : 인사권, 연봉협상권, 프로젝트 배분권, 프로젝트 구성권
PM : 프로젝트 인사건의권, 프로젝트 구성협의권, 프로젝트 인센티브 배분권

나. 권한의 운영
그룹장 : 평시 운영권 총괄
PM : 프로젝트시에만 권한 생성

다. 프로젝트의 운영
1. 프로젝트의 접수 (SMG -> 그룹장)
2. 프로젝트 spec 의 파악 (그룹장)
3. 프로젝트 PM 리소스 파악 (그룹장)
4. 프로젝트의 배분 및 권한 이양 (그룹장 -> PM)
5. 프로젝트의 구성(PM -> 그룹장)
6. 프로젝트의 운영(PM)
7. 프로젝트의 보고(PM -> 그룹장)
8. 프로젝트의 책임(1차책임 PM / 2차책임 그룹장)
9. 프로젝트의 종료(PM)
10. 프로젝트 팀의 해체 및 권한 이양(PM -> 그룹장)

라. 직책의 비전
- 실장 / 차장 / 과장 / 대리 / 사원 체재의 정비(팀장 직책 소멸)
- 직책별 연봉의 현실화
- 능력 평가제의 도입(Tree 형 평가제 or Cross 형 평가제)
- 평가에 의한 직책변동의 유연성 및 구조조정
- 특이 사항 없을 시 차장 / 과장의 PM 구성

마. 프로세스의 정비
- 교육체계의 강화로 직업적 비전 제시
- 방법론등의 지속적 정비
- 보고 및 지시체계의 정비
2004/10/09 17:37 2004/10/09 17:37
DrunkenSTAR 이 작성.

#2_2 관리와 기획의 분업화

프로젝트는 경영이다. 경영은 비즈니스와 조직의 유기적 구성체이다. 조직은 결성(organization)하고 구성(construction)되어 지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계(system)를 가지게 된다.
독일식 경영은 경영과 관리를 동일하게 보는 경향 (Management = 경영, 관리)이 있고, 미국식 경영은 경영과 관리를 분리해서 본다.(Business Administration = 경영, Management = 관리, 조직관리) 경영이 비즈니스와 조직의 유기적 구성체이긴 하지만, 그건 경영이라는 것의 논리적 비유일 뿐이고 실제로 관리가능한(Manageable) 영역으로 보았을 때, 미국식 분리주의가 경영의 근본원리 즉, 비즈니스와 조직을 효율성과 효과 측면에서 체계화 시키는 노력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업무분장에서 언급했듯 웹 프로젝트에서는 기획, 디자인, 개발의 기본 업무단위가 있다. 각 업무단위의 상세 항목은 다음과 같다.
기획
- 제안기획(수주 프로젝트 시)
- Creative 기획
- 웹사이트 UI 기획
- 웹사이트 IA 기획
- Work Flow 기획
- 웹사이트 기능 기획
- 콘텐츠 서비스 기획
- DATA 기획
디자인
- Graphic 디자인
- UI 디자인
- Flash
- 3D 디자인
- illustration 디자인
- HTML 디자인
개발
- JSP 개발
- JAVA 개발
- ASP 개발
- C 개발
- .NET 개발
- NT 서버 개발
- UNIX 서버 개발
- 클라이언트 개발

대부분의 상세 업무들은 개별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해할때 그 정의의 측면에서 디자인과 개발은 명확한 Scope 가 정해지는 반면에 같은 전문성을 가진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에 대한 업무정의는 미흡한 편이다. 이를테면, 전문 디자이너가 상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툴(Tool)을 다룰수 있다고 하여 개별 업무에 대한 전문성까지 확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데, 기획의 경우는 각 상세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역할 구분이 되어 있다. 게다가 전문 기획자는 관리의 역할까지 떠맡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실은, 관리한다는 것과 기획한다는 것의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것은 경제적 관점, 경영의 관점에서 구분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다른 분야에서의 논의는 차제하고 e-business 분야에서 기획의 역할은 다른 산업 분야와 같지 않다. 일반적으로 일을 꾸미고 추진하는 기획의 측면은 비슷하지만 거기에 정보, 콘텐츠 설계 라는 e-business의 특징적 부분이 더해지게 됨으로써 e-business 구축의 중요한 사상적 역할을 하는 전문성을 보유하게 된다. 근본적으로 기획자의 관점은 e-business 프로젝트에 창조적인 무엇을 구현하는 것에 있다.

실패한 프로젝트, 또는 성공적이지 못한 프로젝트(실패와 성공적이지 못한 것은 구분지어진다.)의 요인을 찾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게 그 요인은 관리에서 찾을 수 있다. 관리적인 입장에서 실패한 프로젝트는 정해진 일정이 초과된 프로젝트로, 성공적이지 못한 프로젝트는 비용이 초과되고 고객 관계가 미흡했던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관리자는 비용보다 일정에 더 민감해야 한다. 기획의 관점에서 실패한 프로젝트는 창조적인 기획을 하지 못한 프로젝트이고, 성공적이지 못한 프로젝트는 요구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프로젝트이거나 요구사항을 초과한 프로젝트이다.

관리와 기획은 이렇게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달라야 한다. 따라서 기획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관리적인 마인드를 강요하는 것은 근본적인 관점에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것은 그 두가지 관점을 수시로 Trans 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리와 기획의 분업화되어 기획은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전문적인 창조력을 발휘하는 것에 집중하고 관리는 책임있는 위험 감수자로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조정하는 역할에 포커스 되어야 한다.
2004/09/23 17:50 2004/09/23 17:50
DrunkenSTAR 이 작성.

#2_1 업무분장에 대해서

분업이란, 단어 앞에서 고리타분이란 생각을 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국부론(國富論)의 서두에서 그 본질이 제기되고 18세기 산업혁명을 이끈 장본인이었지만, 고도의 현대화를 이룬 지금, 분업을 전근대적인 경제형태 또는 전문화를 저해하는 요소로 기억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웹 프로젝트의 실패와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관리와 기획의 통합이 왜? 기술적으로 분리되고 분업화되어야 하는지 고려해보고자 한다.

프로젝트의 분업화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웹 프로젝트의 회의실로 들어가 업무분장에 대한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PM : 지난번에 나왔던 이슈사항은 모였지요?
개발팀장 : 멀티 풀다운 메뉴에 대한 카테고리 적용부분입니다.
PM : (회의록을 뒤적이며) 그렇지, 결정이 안났었지요?
개발팀장, 기획팀장 :(동시에) 네...
기획팀장 : 현재 업무단위별로 중복적인 카테고리가 거의 없고, 고객이 효과적으로 서치하기 위해서는 멀티 풀다운 메뉴가 필수입니다. 이론적으로 검토해본 결과 UI 나 웹 프로그래밍중에서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습니다.
PM : 그래요.. 흠, 개발팀장님? 이의 없죠?
개발팀장 : (끄덕끄덕)근데, 카테고리 입력은 기획팀에서 해주셔야 해요, 중복 되는 항목도 체크 해야 하고...
기획팀장 : 그건 DB 에서 script 로 일괄 작업하면 됩니다.
개발팀장 : 안돼요, 중복되는 것 때문에...
기획팀장 : 중복 되는거 없다니까요...
개발팀장 : 있을지도 몰라요... 게다가 이게 왜 우리 업무에요? 기획팀에서 확인하면서 넣어야할 업무죠
기획팀장 : 무슨 소리에요? 개발팀에서 하면 하루면 합니다.
개발팀장 : 할 사람 없으니까, 기획팀에서 관리자모듈을 통해서 입력하세요.
PM : ...
기획팀장 : 그럼, 디자인팀에서 하시죠? 안바쁜거 같은데...
디자인팀장 : (졸다가) 네???

프로젝트에서는 분업이란 단어를 분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위의 대화는 분업이라기 보다 분장에 대한 것으로 프로젝트 중에 흔히 발생하는 경우이다.
웹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관리자는 프로젝트 시작단계에서 기획, 디자인, 개발의 3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팀빌딩을 하게 된다. 이때, 역할 명세서가 있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역할을 정의하게 되는데 그건 위에 말한 3가지 큰 축과 다르지 않다. 프로젝트 업무분장은 프로젝트 scope 를 이해하고 있는 관리자가 팀 빌딩의 시점부터 정의해야 하는데 프로젝트 업무분장은 다음과 같은 input, output 을 가져야 한다.

input
- 인력명세서
- 조직도
- 프로젝트 정의서(대략적인)
- 프로젝트 일정표(대략적인)
- 클라이언트 TFT

output
- 상세 업무구분
- 업무 Matching Table > 상세 업무 : 프로젝트 팀원 : 클라이언트 담당자 : 업무별 일정(대략적인)


이러한 Matching Table 은 프로젝트 시작단계에서 관리자의 프로젝트 이해도에 따라 다른 효율성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 효율성은 프로젝트 진행시 커뮤니케이션의 기초가 되면서 동시에 리스크가 된다. Matching Table 의 리스크는 프로젝트 진행 자체에 심대한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때 프로젝트 관리자가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극적인 관리방법은 프로젝트 팀원의 교체로 이어지게 된다.
위의 대화처럼 프로젝트 진행의 업무분장은 단위업무의 수시발생성으로 생겨나는데 단위업무의 발생은 예측불가능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관리자는 다음과 같은 input 으로 output 을 제공해야 한다.

input
- 업무의 이해
- 프로젝트 진행표(상세)
- 현재 인력 현황
- 중요도

output
- 업무 / 인력배분 / 일정의 지시
- 프로젝트 진행표 업무 업데이트

프로젝트 진행시 업무분장은 일정에 영향을 주지만, 업무분장의 지시는 빠르고 명확한 것이 좋다. 왜냐하면 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일정변동은 전체 일정의 변동이 아니라 마일스톤의 변동으로 볼 수 있고 해당 업무의 분장은 일정관리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관리로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생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004/09/22 18:06 2004/09/22 18:06
DrunkenSTAR 이 작성.

요즘엔 어떻게 하면 프로젝트를 잘 할까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다. 대신, 이 단계에서는 어떤 툴을 적용하면 될까요? 라던가, 이런 프로젝트에는 어떤 리스크가 상존할까요? 라는 질문을 더러 받는다.
즉, 프로젝트 라는 업무에 대한 인식이 Mass 적인 Routine Task 의 연장선에서 독립된 업무 형태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라는 업무 형태를 이해함에 있어서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Unique 와 Temporary 이다. 프로젝트를 한번이라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 두 단어를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단어의 의미와 마인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바라보고 정의하는 사람도 들어본 사람만큼 많을지는 의구심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프로젝트를 10년동안이나 했는데' 라는 경험자도 누군가가 규정지어준 프로젝트라는 업무 형태를 해봤다는 것으로 그 경험을 협소시키기 때문이다.

먼저, 이론적으로 살펴봤을 때 PMBOK 의 프로젝트 Life Cycle 과 9가지 프로세스는 위의 두 단어안에 모두 포함된다.
Initiating > Planning > Executing > Controlling > Closing 은 프로젝트의 생명주기로 Closing 에서 Feed Back 없이 종료되는 한정된 기간을 의미한다. 즉, Temporary 한 것이다.
Cost / Time / Scope / Quality / Human Resource / Communication / Risk / Procurement / Integration 의 9가지 프로세스는 What this Project is? 라는 정의(Define)의 물음을 통해서 Output 이 다르게 되는 것으로 즉, Unique 한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는 Temporary와 Unique한 마인드를 통해 수행되고 형상화되어야 한다. 즉 프로젝트는 반드시 끝나야 한다는 목표가 있고 그 목표는 명료한 scope 의 이해와 scheduling 을 확립하는 구체적인 수단 안에 Corrective Action(대안활동, 교정활동)과 Baseline Update(일정변동, 일정수정)의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Temporary 한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Unique 한 마인드는 다른 Scope 로 인해 변동된 Cost, Time 을 어떻게 Quality 에 부합시키고 그에 따른 Communication 을 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의한 Resource 와 Procurement 의 투입과 철수를 판단했을때 발생하는 Risk 를 Historical Data 와 경험에 비추어 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가 없었을 때, 대개의 경우 힘든 프로젝트, Ugly 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게 된다.
계획은 있었으나 Milestone 이 없어서 지금 하는 단위업무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거나, 전체 일정자체가 변경을 거듭하다가 업무가 끝나면 프로젝트가 끝난다는 프로젝트라는 업무 형태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프로젝트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Project Manager 라는 역할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중차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지만, 성공적이라는 합의점을 위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원, 클라이언트까지 그 인식과 마인드를 프로젝트화시키는 역할 또한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전의 경험으로 볼때 그런 마인드의 변화나 인식의 주입은 프로젝트 내내 고민거리로 남아 있거나 클라이언트 개인 또는 조직, 프로젝트 팀원 또는 조직을 변화시키기에는 짧은 시간만이 주어지는게 보통이다.
따라서 프로젝트 관리자는 일정안에 인식의 변화를 종용해야 하지만, 무리한 합의점 도출을 꾀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수준에 대한 지향점을 수시로 제시함으로써 단기간의 업무변화 및 통제활동을 원할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4/09/20 19:22 2004/09/20 19:22
DrunkenSTAR 이 작성.

국정감사

2004/09/16 17:53 /
국정감사 자료 제출중에 최근 완료한 프로젝트의 데이터가 잘못되어 상임위에서 데이터 확인요구가 들어왔다고 한다.
국정감사 대상이었다는 걸 몰랐다. 젠장,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예측하지 못한 곳에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기에 그 이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깨우친다.

1. 관리자의 eye_check 는 어디까지 이루어져야 하는가?
2. 미숙한 Player 의 관리는 어느정도까지 빡시게 컨트롤되어야 하는가?

역시, 관리 책임이다.
그나저나, 난감하네...
2004/09/16 17:53 2004/09/16 17:53
DrunkenSTAR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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