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편치 않아 가슴이 답답한 것이 수상하였는데, 나이열을 앓고 있던 그가 여전히 순하고 소박하게 앓고 있다고 대답했다. 나이열이 빨간 수은추에서 솟아 오르는 속도 처럼 이미 속절없이 대전역, 어렵지 않게 동대구역 이른 아침.
구실 없이 서두른 상행의 저녁으로 부터 하행의 아침까지, 굴러 들어온 복, 남김 없이 주어 담아도 연말이 되면 개똥만큼 찾아 볼 수 없을 것을, 애쓴 만큼 딱! 그 만큼도 복이 없는, 지지리도 사나운 연초의 액땜으로 여길 엉뚱한 움직임.
침목에서 삐져 나온 종이돌인가, 발꼬락으로 툭툭 치며 나이열 탓을 하며 열을 올리는 서울역에서 온전한 내 자리를 가진 기차는 이미 떠나고, 참았던 수북한 아쉬움이 쏜살 같아... 마음이 이미 과녁인걸...
여전히 잔설에 견디던 꽃을 뽑아 땅에 일던 파문으로 만든 다발은 시들고, 저 든든한 나무에도 아쉬움 같은 것 수북하면 하얗게 변해 앙상한데, 내가 끈질기게 싹을 틔워 파문 일고 다발로 묶을, 오직 이 한가지만 솔직한, 설레임.
나이열을 앓아 불편하여 정신이 깨는 오늘은 굉음일 뿐...
굉음은 지나간다,
구실 없이 서두른 상행의 저녁으로 부터 하행의 아침까지, 굴러 들어온 복, 남김 없이 주어 담아도 연말이 되면 개똥만큼 찾아 볼 수 없을 것을, 애쓴 만큼 딱! 그 만큼도 복이 없는, 지지리도 사나운 연초의 액땜으로 여길 엉뚱한 움직임.
침목에서 삐져 나온 종이돌인가, 발꼬락으로 툭툭 치며 나이열 탓을 하며 열을 올리는 서울역에서 온전한 내 자리를 가진 기차는 이미 떠나고, 참았던 수북한 아쉬움이 쏜살 같아... 마음이 이미 과녁인걸...
여전히 잔설에 견디던 꽃을 뽑아 땅에 일던 파문으로 만든 다발은 시들고, 저 든든한 나무에도 아쉬움 같은 것 수북하면 하얗게 변해 앙상한데, 내가 끈질기게 싹을 틔워 파문 일고 다발로 묶을, 오직 이 한가지만 솔직한, 설레임.
나이열을 앓아 불편하여 정신이 깨는 오늘은 굉음일 뿐...
굉음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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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2006/01/10 13:2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후가 돼서야 네가 대구에 내려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전에 알았다면, 사장 대신 내가 대구로 내려갈 수도 있었을텐데..
네가 그립지 않아 항상 근처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때마다 조금은 또는 더 멀리 있었더라구.
그래도 네가 정말 그립지는 않더라. '친구'라서 그런가?
jack 2006/01/10 22:2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우리는 송년회나 신년회나 생일 같은 것도 챙기지 않으면서 말이지...
쿨~ 한건지, 니 말처럼인지 실은 잘 모르겠다만,
겸사해서 내려왔으면 간만에 근황이나 좀 알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