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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1 블로그가 하나 더 생겼다 by DrunkenSTAR
블로그가 한개 더 생겼다. 취지는 "편안 마음으로 할 말 다해보자" 였던 것 같다. 술에 거하게 취한대다가 민영선배가 한창 시끄럽게 떠들고 있을 때였던 것 같다. 블로깅은 2001년 우리나라에 블로그라는 개념도 없을 때 무버블타입으로 시작했고 피머신을 거쳐 현재의 테터로 4년을 기록하고 있다. 블로깅을 할 때는 언제나 편했다. 블로그 "Another" 가 생겼다고 해서 특별히 더 편안한 건 아니다. 언아더 블로그는 팀블로그이기에 편하게 하자고 했던 것이고 어차피 글을 쓰고 편집하는 일은 본인들이 할 일이다. 단, 어떤 모습이 되는 블로그인가에 대해서 긴 토론은 하지 않았다. 디테일은 달라도 지향하는 것은 같으니 굳이 새로운 지향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도메인도, 호스팅도, 테터에서 팀블로그를 지원하는 텍스큐브로 설치하는 것도, 블로그 이름까지 모두 내가 했고 다들 흔쾌히 동의해 주었다. 하지만 하다 보니 약간 생각이 바뀌었다. 편안 마음의 할 말만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글을 쓰는 것도 고난의 일이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볼 수 있는 시스템인데다가 현실과 이상의 어떤 문제들을 기록하고 주장하는 작업은 노동이라 규정해도 될 만큼 편안한 상태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대단한 일은 아니다. 단, 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시원한가 그것을 증명하는 소박한 시간일 뿐. 나에게도 팀에게도.

다른 블로그 이름은 "잠수함 토끼" 다. 시민단체 활동가, 수필가, 변호사, 교수, 사업가 그리고 그들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나, 스무명이 참여 하고 있다. 아직도 몇분은 헤매시고 계시고 어떤 분은 도중에 캠프 대변인으로 가버려서 참여를 못할 것 같고 몇 분은 나눔과 생명평화결사 활동이 너무 빡세서 들어와 보지도 못하신다. 괜찮다, 나중에 만나서 술 한잔 하면 된다.

잠수함토끼 http://www.submarinerabbit.net
2007/11/01 20:29 2007/11/01 20:29
DrunkenSTAR 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