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2008/12/02 16:00 /

컨퍼런스 스피커로 나가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클라이언트가 요구사항을 자꾸 바꿔여, 어떻게 해야 하죠?"
"요구사항은 사람 마음 입니다, 움직이는 겁니다. 바뀌는게 당연하죠."
"..."

"클라이언트가 뭐도 모르면서 아는척해서 힘들어요"
"모르니까 여러분을 돈 주고 부른거죠, 아는척 하는 것 받아 주는 것도 프로젝트의 일부분 입니다."
"..."

"무슨 짓을 해도 클라이언트와 관계가 안풀려요, 어떻게 해야 하죠?"
"프로젝트 하시면서 여자친구 계속 만나십니까?"
"네"
"프로젝트 하시면서 동창회도 나가시고 그러시죠?"
"네, 연말이라 모임 많죠..."
"마지막으로 영화 언제 보셨는지요?"
"지난 주말에요.."
"그러니까 클라이언트와 관계가 안풀리는게 당연하죠... 그 시간에 클라이언트와 대화 하세요"

어차피 인간이 하는 일에 인간 관계가 없고 업무 관계만 존재하는 방식은 없다. 사람들은 업무하는데 인간이 개입하면 나이브하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그렇치가 못하다. 개나 소나 글로벌 스탠다드 한다는데 글로벌 스탠다드는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가 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환경은 프로세스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 일을 한다. 더 인간적이라서 좋을까? 아니면 그것이 옳을까, 그를까? 그래서 프로세스가 일하도록 체제를 바꿔야 할까? 알 수 없다. 다만, 일이 되게 하는 방법 중에, 최소한 우리나라의 환경에서 인간을 빼놓는 것은 감히 오류라 말 할 수 있다. 이것은 용기와 지난한 대화를 대하는 자세이다.

2008/12/02 16:00 2008/12/02 16:00
DrunkenSTAR 이 작성.

중국과의 관계

2008/04/30 00:41 / 생각
중국과 어떤 관계가 염려 되는지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지속적인 중국과의 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씨부렁이 슬금슬금 고개를 들고 있다. 분노해야 하는 정당한 대상에게 분노하는 것은 민주적이며 자율적인 개인의 바람직한 감정이다. 감정의 골이 좀 깊어 져야 하는 사안에 대해서 감정의 골을 드러내고, 조치해야 되는 마땅한 행위를 실천하는 것을 그동안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제했기 때문에 중국이든 미국이든 그들과의 관계가 이따위로 일그러지게 된 것이다. 좋은게 좋은 것이란 해묵은 사상이 만들어 놓은 괴이한 관계를 보라, 이런 관계에 분노하지 않으면 건강에 해롭다. 열받으면 열받자, 미친소도 먹어야 할 판에 정신적으로 남아 건강해지고 싶다.
2008/04/30 00:41 2008/04/30 00:41
DrunkenSTAR 이 작성.